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AFC 아시안컵 (문단 편집) ===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이란]]과의 악연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한란.jpg|width=100%]]}}} || 한국과 이란의 악연은 50년도 더 전인 1972년 아시안컵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국은 골키퍼 이세연을 비롯해 [[김호]], [[김호곤]], 이차만, [[이회택]], 김진국, 박이천, 황재만, [[차범근]] 등 상당히 신구 조화가 잘 된 호화 멤버를 동원했지만 결승전에서 [[이란]]에게 깨지고 말았다. 당시 이란은 에이스인 속칭 '''술탄''' 알리 파르빈을 비롯해 대회 득점왕 후세인 칼라니, 득점 차점자 알리 자바리와 같은 화려한 공격진에 맨유마저 탐냈던 골키퍼 나세르 헤자지, 무스타파 아랍, 자파 카사니와 같은 좋은 수비진으로 아시안컵 3연패와 [[아시안 게임]] 금메달, [[올림픽]] 본선 진출 등 전성기를 달리고 있었다. 1972년 이후 한국과 이란은 아시안컵 중요한 무대에서 별로 만날 일이 없었고, 1996년 대회부터 '''5개 대회 연속 8강에서 조우하게 된다.'''[* 한국만이 아니라 징크스 발동 이후로 이란 역시 우승은 커녕 결승의 결자도 꺼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에게 잡히면 당연히 8강 탈락이니 거기서 끝고, 이겨도 4강에서 무너지면 그건 그거대로 끝이었다. 만년 우승 후보가 만년 4강 후보가 되어 버린 것이다.] 1996년 아시안컵은 [[이란 쇼크|2-6이라는 기록적인 스코어로 참패]]하였고, 2000년 대회에선 연장 골든골로 2-1 신승,[* 0-1 상황에서, 후반 48분에 동점골([[김상식(축구)|김상식]] 득점), 연장전에서 역전 골든골([[이동국]] 득점)을 넣은 명승부다.] 2004년 대회에선 난타전 끝에 3-4 패배,[* 이 경기 이후, 당시 감독이었던 조 본프레레 감독은 "보통 3골을 넣으면 이기는데 이번 경기는 특이했다."라고 인터뷰한 게 지금도 가끔 우스갯소리로 인용된다.] 2007년 대회에선 120분간 무득점 이후 승부차기에서 4-2로 꺾었다. [[2011년 AFC 아시안컵]]에서도 8강에서도 만나 이번에는 연장전 끝에 1:0 승리. 공교롭게도 정규시간 내에 끝난 승부는 이란이, 연장까지 간 승부는 한국이 승리했다. 그러나 이긴 팀도 모두 4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과 이란이 5개 대회 연속 8강전에서 만나서 단두대 매치를 하는 동안 서아시아와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또 다른 강국이자 이란과 한국의 라이벌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은 각각 우승 1회와 준우승 2회, 우승 3회를 자국의 것으로 가져갔다.] 이것이 한국과 이란 한정으로 AFC 아시안컵 징크스이기도 하다. 거의 AFC 아시안컵의 흥행 법칙이 되어버린 느낌인데, "한국은 8강 전에서 이란을 꼭 만난다."는 법칙이 있고 "조 2위로 진출한 팀이 조 1위로 올라온 팀을 이기고 4강 간다."는 법칙, "두 팀 중에서 승리를 한 팀은 4강전에서 반드시 패배한다."라는 파생법칙이 있다. 2011년 대회에서도 어김없이 이 악몽 같은 징크스는 계속 적용되었다. 본래 두 팀이 '패배-승리'가 반복된다는 징크스가 있었는데 2011년을 기점으로 깨졌다. 다만 조 2위를 차지했던 팀이 1위로 8강에 올라온 팀을 100% 이기고 올라갔기에, 호주에게 밀려 2위로 올라간 대한민국이 무난히 조 1위를 차지한 이란을 꺾었으므로 이 징크스는 그대로 이어졌다. 1996년 : 2:6 패배, 이란, 사우디에 패배하여 4강전 탈락. (사우디 우승, 이란 3위) 2000년 : 2:1 승리, 대한민국, 사우디에 패배하여 4강전 탈락. (일본 우승, 한국 3위) 2004년 : 3:4 패배, 이란, 중국에 패배하여 4강전 탈락. (일본 우승, 이란 3위) 2007년 : 0:0 무승부(PK 승), 대한민국, 이라크에 승부차기 패배로 4강 탈락. (이라크 우승, 한국 3위) 2011년 : 1:0 승리(연장), 대한민국, 일본에 승부차기 패배로 4강 탈락. (일본 우승, 한국 3위) 사실, 2011년의 징크스는 미리 막을 수가 있었다. 당시 대한민국은 C조에서 호주와 조 선두를 놓고 다투고 있었으며, D조에서는 이란이 이라크라는 복병이 있었으나 무난히 조 1위를 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었다. 바레인과의 첫 경기를 2:1로 승리하고 2차전 호주와 1:1로 무승부를 거둔 상황에서 호주가 1차전인 인도와의 경기를 4:0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한국은 베스트일레븐을 선발 출전시킬 수 밖에 없었다. 호주를 밀어내고 조 1위를 해야만 D조 1위로 유력한 이란을 피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는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베스트 멤버를 동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에게 1실점 하여 4:1로 승리를 거두었고 골득실 차에서 밀려 C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여지없이 이란과 조우했다. 이란과의 8강전은 시종일관 우세하게 진행되었으나,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연장 전반 [[윤빛가람]]의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이란을 꺾고 4강에 올랐다. 2011년의 대표팀이 2004년의 우왕좌왕 대표팀이나 2007년의 사실상 2군 수준 대표팀, 심지어 2015년의 망가진 대표팀보다 선수 구성상 훨씬 수월했던 점을 고려하면 더더욱 아쉽다. 2004년은 오만 쇼크 등 여러모로 헤매던 시기였고, 2007년은 핵심 선수인 [[박지성]] 차출 불가, [[설기현]]과 [[이영표]] 부상, [[이동국]] 부상 후유증 등으로 인해 영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저러고도 3위를 하면서 클래스는 입증했지만 그조차 의외로 받아들여지던 시절이었다. 2011년은 [[조광래]] 감독 본인이 어린 유망주 선수들만 뽑아서 그렇지, 필요한데 못 뽑은 선수는 거의 없었다. 게다가 소위 조광래 감독의 만화축구, 즉 짧은 패스로 경기를 풀어 나가는 전략이 대표팀에 녹아 내리기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2011년 당시 대표팀의 경기력은 단연 우승 후보다웠다.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인 호주와의 경기도 경기 결과는 1:1이었지만, 시종일관 호주의 수비진을 잘게 잘라가며 경기를 풀었으나 지독하게 골운이 없었다. 당시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남아공 월드컵]] 15위(16강)를 달성했던 성공적인 대표팀의 틀을 깨고 새로운 대표팀을 만들어 출전했기 때문에 오히려 월드컵 당시 감독이었던 [[허정무]]가 계속 지도를 했다면 다른 결과도 기대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알렉스 퍼거슨]]의 밑에서 시즌 말로 갈수록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박지성의 마지막 대표팀 우승 도전이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참 아쉬운 순간이다. 확인할 방법이야 없지만 여긴 물론이고 이란 국민들까지 양국민들 모두 사실상 '''지긋지긋할 지경일 것이다.''' 2015년 호주에서 개최하는 AFC 아시안컵에서는 한국은 A조, 이란은 C조에 속하게 되면서 한국과 이란의 8강 악연은 끝을 맺었고, 이란이 이라크에게 연장전과 승부차기 끝에 패배해 탈락하면서 아시안컵 연속 대결은 5회로 막을 내렸다. 2019년 대회부터는 24강 체제로 진행했는데 한국은 C조, 이란은 D조에 속하게 되었다. 다만 24강 체제에서는 16강 대진 편성시 C, D조 1위 국가는 서로 만날 수가 없다. 그러나 둘 중 하나가 1위에 실패하면 8강에서 만날 수도 있으므로 [[징크스]]는 부활 가능성이 있었다. 2019년 대회는 대진표상 결승까지는 올라가야 둘이 만날 수 있었는데, [[벤투호/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카타르전|한국이 8강전에서]] 탈락했고, [[이란]] 역시 4강전에서 일본한테 0:3으로 떡관광 당하면서 양국 대표팀이 조우하는 일은 생기지 않았다. 2023년 대회에서는 12년 만에 8강에서 이란을 만날 확률이 높다. 한국은 E조, 이란은 C조인데 두 팀 다 조 1위로 올라와 16강전을 이기면 8강에서 맞붙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